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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요가선생님 #2] 민플로 - 우리는 패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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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장님

 19. 12. 20. AM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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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있을 때,
우린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 
     나의 젊은 시절 어마어마하게 흥행했던
지금도 회자되는 영화 '친구'의 문구가 생각나는
                     나의 요가 선생님
완연한 겨울이 되면서 
사람들은 좀 더 따뜻한 아니 좀 더 
뜨거운 무언가를 원하게 된다.
그래서 이 겨울을 잊게 만들 요가 선생님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처음 그녀를 만난건 한강공원에 녹음이 우거지기 
시작하는 6월의 어느날이었다.
나에게는 첫번째의 야외요가수업이었고 
게다가 진행하는 요가스튜디오에서의 
스냅사진 촬영도 있을 예정이어서 한껏 들떴었다
그리고 시작된 수업은 그 전에 간단하게
접해본 적은 있지만 제대로 경험해 본 적 없었던
아크로요가였다. 
아크로요가는 2인 이상의 인원이 호흡을 맞춰가며
시퀀스를 진행해나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절대로
혼자서 할 수 없을 뿐더러 자칫하면 부상을 입을 수도
있어 많은 주의를 요구한다. 
 
 
아래에서 들어주고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베이스,
위에서 여러 방식으로 이동도 하고 움직여줘야하는 플라이어,
이 둘을 사고없이 안전하게 서포트하는 스팟까지
최소 3인이 합을 맞추어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서로간의 합도 중요하고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어야 함이 아크로 요가 수업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데
 
나의 첫 아크로요가 선생님!!! 민플로 !!!
민플로는 타고난 밝은 에너지와 웃음,
그리고 그 넘치는 기운으로 인해서 아크로 요가를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보였다. 
그리고 야외에서 까무잡잡한 민플로 쌤을 보고 있자면
내가 있는 곳이 바로 캘리포니아구나 싶은 느낌이 든다.
처음으로 요가를 하면서 너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상대에게 호흡을 맞춰보고 서로를 믿어보는
시간이었다. 
 
 
단순히 어떤 자세를 이쁘게 만들기 위해
더 도전적인 자세를 하기 위해 하는것에서
더 나아가 좀 더 상대를 이해하고 내가 해줄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 !!! 
그리고 상대의 모자람을 책망하지 않는 것!!!
이 모든 것들은 아크로 요가를 알려준 민플로 쌤
덕분에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요가수업을 진행할 때 뿐만이 아니라
모든 시간들안에서도 그녀는 아크로 요가에서
배운 많은 것들은 실천하고 있다. 
상대방을 위한 수많은 배려들과 따뜻한 마음들이
이제껏 함께 수업을 즐겼던 많은 수강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작년부터 한강에서 실내에서 수많은 아크로요가
수업을 무료로 혹은 정말 적은 비용으로 
진행을 해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아크로 요가를 
좋아해주길 바라는 그녀의 마음을 항상 느낄 수가 있다.
 
수업의 특성상 몇몇 마음 맞는 친구들이 더 모여서
크루의 형태로 구성이 되었는데 
우리는 스스로를 아크로패밀리라 부른다.
패밀리!!! 가족이란건 어마어마한거다.
 
정말 함께 있을 때 우린 
아무것도 두려울것이 없답니다.
아크로 패밀리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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