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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요가선생님 #3] 마이뜨리 - 따뜻한 차 한잔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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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장님

 20. 1. 3. AM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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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는 요가원에 처음 상담을 받으러 오시거나
혹은 요가수업을 들으러 오신 분들 중에 정말 많은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있는데
남자요가강사는 처음 본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요가강사중에 남자 선생님이 그렇게 흔하지는 않지요
하지만 요가를 좀 오래하다보면
의외로 많은 남자요가선생님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
오늘은 남자요가선생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족장님!! 이라고..ㅋㅋㅋ
저도 남자요가선생님이긴 하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그냥 농담 한번 해봤어요.
이분은 정말 겉모습도 요가선생님 같습니다.
그냥 평범하지 않은 아우라가 기본 탑재되어있죠
하타요가를 하시는 마이뜨리 선생님입니다.
 
사실 저는 마이뜨리 선생님의 수업은 
단 두번 들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제 주위에 수많은 선생님들은 
마이뜨리 선생님의 수업을 많이 들었고
새벽요가도 몇몇 친한 분들이 많이 듣고 있습니다.
그럼 이분은 어떤 분이실까요?
제가 중학교3학년때 담임선생님은 제가 아는 사람중에
정말 솔직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자들의 훈육에 어마어마한 열정으로 임하셨죠.
제자들이 쉽게 포기하지 않게 항상 붙들어 주셨고
듣기 좋은 말들로 제자들을 현혹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방황으로 끝날뻔했던 저의 사춘기가 좀 더 단단하고 
성숙해질 수 있었죠.
마이뜨리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 때
그때의 감정을 느꼈습니다.
솔직한 선생님!!!
듣기 좋은 말을 골라서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말들을 거리낌없이 해주는
그런 선생님이었습니다.
대신에 최대한 부드러운 말들로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이 넘치는 요가 선생님이었습니다.
특히 하타요가는 그런 부분이 많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빠르게 진행하는 시퀀스가 아니라 한자세에서 정말 오랜
시간 머물러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부드럽지만 단단한 말투가 하타요가를 수련함에 있어서
너무나도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본인 자신도 남들보다 양보가 없는 수련생활을 이어가다
보니 더 그러한 것 같구요.
새벽수련을 마치면 
항상 차를 대접해 주시는데
마이뜨리 선생님은 따뜻한 차같은 사람이라
차 마시는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요가를 따뜻한 차 한잔이라 여기시는 것 같습니다.
그저 다른 말 없이 차 한잔 마시고 
마음까지 따뜻해지기를 바라는 선생님의 시크함이랄까
 
전 그 차 한잔 마실 요량으로 새벽수련을
한 번 가보아야 겠습니다.
사실 제가 선생님의 그 유명한 새벽수련을 한번도
들어보질 못했거든요.
아마도 새벽수련 후에 다시
마이뜨리 선생님에 대해서 글을 남길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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