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찾아오기 쉬운 질병.🤒 
그에 대항할 힘을 기르는
요가 동작의 원리와 방법을 배워보자!

4월의 고민: 허리통증

😞

전부터 허리가 아팠는데, 점점 더 통증이 심해지는 것 같아요.

말로만 듣던 ‘허리디스크’가 제게도 오는 건지.

병원에 가봐도 결국엔 운동하는 게 좋다는 대답을 듣기 일쑤예요

허리를 튼튼하게 해주는 요가 자세도 있나요?

🐑

허리가 아파서 고민이구먼.

뭣보다 허리에 병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혀. 통증이 있든 없든.

만약 통증이 아주 심하거나 오래됐다면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도록 햐. (알다시피 여기 요가클리닉은 병원이 아녀.)

통증이 심하진 않지만 척추 질환을 예방하고 싶다? 허리디스크 재발을 방지하고 싶다? 그런 거라면 잘 찾아왔구먼.

이건 다리 스트레칭 아니냐고? 맞어. 우리 몸은 따로 노는 게 아니라니깐.

‘박쥐 자세’라고도 하는 이 자세는 허리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돼. 허리 정렬이 무너지는 원인을 해결해주거든. 보통은 햄스트링이 짧아져 있기 때문에 이 자세가 잘 안 될 것이야.

평소 오래 앉아서 지내는감? 그럼 자연스레 허벅지 뒤쪽 근육이 짧아져 있을 거야. 짧아진 햄스트링은 골반을 잡아당기지. 그럼 허리의 곡선이 무너져 정렬에 이상이 생겨. 결국 척추 질환과 허리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말여. 그러니 햄스트링을 꾸준히 늘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우파비스타코나사나 동작법

1. 두 다리를 양옆으로 벌리고 앉는다. (90°면 충분)
2. 골반을 세우고 발끝을 몸쪽으로 당긴 채 숨을 들이마시고
3. 내쉬며 손을 앞쪽 바닥에 내려놓고 조금씩 상체를 숙인다.
4. 10번 호흡한다.

골반이 잘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내려가려고 하면 오히려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어. 되는 데까지만 해도 충분하니 무리는 금물!

이번에는 예방뿐 아니라 재발을 방지하는 자세를 알려줄겨. 만약 허리디스크 치료 이후 통증이 어느 정도 완화되었다면 가벼운 운동이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우. 허리 주변의 척추를 바로 세워주는 기립근을 강화하는 동작이 필요한 이유지.

밸런싱 테이블 포즈 동작법

1. 손바닥과 무릎으로 바닥 짚고 엎드린 자세.
   두 손은 어깨 아래, 무릎은 골반 아래에 두고 발끝 세워 체중을 싣는다.
   
2. 복부가 아래로 쳐지지 않게 당겨 척추가 바닥과 평행하게 만든다.
   
3. 숨을 들이쉬며 한쪽 팔은 앞으로, 반대쪽 다리는 뒤로 들어 올려 뻗는다.
   
4. 8번 호흡하고 내쉬며 내려온다. 반대쪽도 동일.
   

어때, 간단하지? 재차 강조하지만, 허리 통증이 심하거나 오래됐다면 우선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필요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특별한 치료 없이 허리 통증이 완화되기도 하지만. 알긋지? 
 
그럼, 시원하게 몸도 풀어주고 허리통증도 덜어가길 바라겄어. 서녕의 요가클리닉, 또 놀러 오셔.

썬나섬 요가클리닉 원장

서녕을 소개합니다.

자주 놀러와들. 그때그때 필요한 요가를 알려줄텐께.

🏝거주지: 썬나섬

🏔고향: 설악산

🌿좋아하는 음식: 찔레꽃, 대사초, 바위에 낀 소금

🧗‍♀️좋아하는 놀이: 암벽 타기

😨싫어하는 것: 올가미, 자동차, 폭설, 케이블카

에디터 & 캐릭터 창작: 망고🥭
자문: 하보람🏄‍♀️
디자인 & 동작 일러스트: 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