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나도감
요가매트 고르는 법 똑바로 알려드림 - 매트 추천 포함
2023. 5. 11 | 썬데이나마스떼
 

인터넷에 보면 ‘공신력 있어(야하는) 업체‘가 써놓은 글도,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여 적었다는’ 블로그 글도 너무나도 잘못된 정보가 많아,

썬나섬 일꾼들이 직접 작성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집“은 무척 애정 하지만, 이 “요가매트” 아티클 (https://ohou.se/advices/5073) 에는 오류가 너무 많아요 🥲

요가를 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초보부터 전문가가 쓰기에 부합한 점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어언 1만명이 넘는 요가인(썬나 도민님들)과 함께 수업하고, 이야기하며 만들어온 기준입니다.





[목차]

좋은 요가매트를 결정하는 3가지 요소

1. 두께

2. 재질

3. 사용&보관법


1. 두께

요가매트는 4~6mm를 기본 두께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첫째로, 너무 얇으면 쿠션감이 없어서 땅에 닿는 무릎 등이 아플 수 있어요.

이것이 중한가 싶지만 그 통증이 생각보다 꽤 심하고, 요가 동작은 무릎을 땅에 데는 동작이 많기 때문에 통증으로 수업의 절반 이상을 ‘대충’하게 되는데 시간도 돈도 그렇게 아까울 수 없습니다.

몸이 무거우면 그 무게때문에 통증이 심해지고, 몸이 가벼우면 피하지방층이 얇아 뼈가 바로 닿기 때문에 또 아픕니다.

(실제 수 많은 외부강의에서, 현장에 준비된 얇은 매트를 사용하다보면 거진 모든 분들이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참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요즘엔 그래서 매트를 가져가요…)


둘째로 적당한 쿠션감은 접지력과 균형감을 높혀 주게 됩니다.

10mm 정도의 두꺼운 매트는 (일명 헬스매트 또는 다용도 홈트매트) 균형을 잡는 자세를 취할 때 전혀 지지 해주지 못해서 동작을 제대로 할 수 없어요.

발바닥 또는 손바닥 전체에 힘을 고르게 분산하는게 요가의 핵심중 하나인점을 고려하면, 자격미달이 되는거죠.

그래서인지 요가 관련 전문성을 자칭하는 브랜드에서 만드는 매트를 살펴보면 6mm 이상의 매트는 없어요. (물론 저희가 모르는 예외가 있다면, 제보 받습니다!)

그러면 4~6mm 요가매트를 사용해도 무릎이 아프면 어떻게하냐? 수건을 활용하거나, 매트 끝을 말아 접어 사용하면 됩니다.

이러한 통증은 아직 힘의 분산이 잘 안되는 경우에 발생하기 때문에 몸이 유연해지며 가동성이 넓어지고, 다양한 곳에 근력이 길러지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관절 또는 인대에 부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2. 재질

시중의 요가매트는 정말 다양한 재질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PU, TPE, NBR, PVC 에서 부터 코르크, 면, 직물 등을 사용하기도 해요.

그러나 블로그 등지에서는 네이버 검색시 상단노출 되는 일부 글을 복사+재생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몇가지(주로 저가) 재질만 언급 되곤 하죠.


우선,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매트는 PU 매트 입니다.

보통 PU매트의 바닥면은 Natural Rubber (천연고무) 로 되어 있어서 무게감과 자연스러운 쿠셔닝을 만들어주고,

몸이 닿는 면은 PU 재질로 되어있어 접지력을 높혀줍니다.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고루 사용하기에 좋죠.

요가 전문 브랜드로 많이 알려진 캐나다의 룰루레몬 사, 영국의 Liforme 사 등이 모두 이 소재로 매트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비싸고, 무게가 많이 나가 가지고 다니기에는 조금 부담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이동용으로는 얇은 PU매트를 이용하거나. TPE소재의 매트를 사용하실 수도 있어요.


초심자 분들은 얇은 PU매트를 사용하실 땐 앞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무릎 밑에 깔 수건을 지참하거나, 매트를 말아 사용하시면 되겠어요.

TPE소재의 매트는 PU보다 접지력은 조금 약하지만, 안전하게 동작을 연습 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요가에 맛들리게 되면 이 약간의 손맛 때문에 PU매트로 갈아타곤 한답니다.)


반대로, 꼭 피해야 할 매트는 PVC (일명 비닐) 입니다.

A.K.A. 5000원 다*소 요가매트 인데, 쉽게말해 그냥 플라스틱 이기 때문에 매우 미끄럽습니다.

바닥과 매트 간에도 미끄럽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높으며, 매트와 손/발 사이도 미끄럽기 때문에 동작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요.

요가동작이 길러 줄 수 있는 근력/유연성을 절반도 못느끼는 택이니 마찬가지… 시간과 돈이 너무 아까운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요가행사에서 매트는 다*소에서 5000원이면 살 수 있으니 준비해오면 된다는 글을 만나면… 일꾼들은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요가의 매력을 전혀 느낄 수 없게된다구욧!!)

 


3. 사용 & 보관

고무재질을 가지고 있는 요가매트는 (2번 이후로 기타 재질 매트는 요가매트로 치지 않음..ㅎㅎ) 시간이 지나면서 수명이 줄어들게 됩니다.

사용량과 보관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그래도 몇년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그립감이 사라지기 전에 많이 이용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좋겠죠. ;-)

여기서 보관 팁은! 먼지가 쌓이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이때  바닥과 닿는 면이 아닌 몸과 닿는 매트 상단 부분이 바깥쪽으로 오도록 말아주는 것!

반대로 말게 되면 윗부분에 주름이 가기 시작하기 때문이죠.


자, 이렇게 3가지만 고려해도 요가를 즐기기에 충분한 매트를 현명히 고를 수 있어요.

이왕 수업을 듣는데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다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 여기서 부터는 대놓고 광고 😉 -----

위 내용에 부합 하기만 한다면 어떤 매트를 골라도 좋지만,

모두 다 고려하여 꼼꼼히 만들어진 “썬나 요가 매트“는 어때요?




오늘도 체중계 너머 건강을 응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Find, Enjoy your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