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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가!!! 인양요가!!! 우리는 전생에 헤어진 연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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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장님

 19. 11. 27. PM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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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운동들이 의학적인 체계안에서 좀 더 발전하고 
더욱 설득력있게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는데
요가 또한 그런 방식을 많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해부학이나 여러 의학적인 이론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들이 늘고 있는 추세인것 같습니다.
 
서양의학과 동양의학 중에 
무엇이 더 요가와 어울릴까
요가가 동양적인 철학에 기인하는 부분이 많고
동양의학들 또한 그에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상당히 있음을 저 또한 요가 수련을 하면서 
그리고 수련을 지도하면서 느끼고 깨닫기도 하고
공부하여 맞춰보면 정말 서로가 딱 맞는 부분이 느껴집니다.
이건 마치 전생에 헤어진 연인이 만난 느낌이랄까
​전생에 헤어진 우리는 인 그리고 양!!!
그러면 이 전생에 헤어진 연인들이 어떤 식으로 만나는지 볼까요
우선 인요가, 인&양, 음양 이 모든 방식이 똑같다고 볼 수 없지만 
한꺼번에 이야기를 풀어가도 무방할 듯 하여 썰을 풀어보면
음과 양은 한자고 인과 양은 영어 !!! 이상 끝!!!
(이러면 항의의 댓글이 달리겠지요)
끝은 아니긴 하지만 한자와 영어라는 건 알아두시고
 
 
자!!! 
음과 양은 무엇일까요?
이는 도교의 원리에서 오는 것인데 
물질화 되어있는 모든 것에는 기(에너지)가 응축되어 모여있는데
모여있는 방식이 음과 양이라는 2개의 상호보완적인 극성으로 나뉜다고 말합니다.
마치 자석처럼 말이죠. 그것을 우리는 플러스 마이너스 극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둡고 잘 안보이는 측면은 음이라 부르고
밝고 잘 보이는 부분은 양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이야기가 도교에 존재하고 있는데
요가에서는 놀랍게도 몸을 움직이는 모든 요가의 방식을
하타(하:태양, 타:달)요가라고 부르죠!!!
이거 완전 찌찌뽕 아닙니까?
그래서, 그러면 인요가는 어떻게 하는 요가인데...
이것이 중요한거죠.
음과 양의 측면에서 볼 때 리드미컬하고 근육을 이용하는 동작은
양적 동작이라고 할 수 있고, 다른 동작들보다 양적 동작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요가들을 양요가라고 부르고
양요가는 주로 근육을 강화하고 길게 늘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순환계와 호흡계, 몸속 모든 기관들과 뼈의 건강이 좋아진다.
이에 해당되는것은 아쉬탕가요가, 비크람요가, 아헹가요가,
빈야사 등의 하타요가가 해당이 된다. 
 
반대로 인요가는 대체로 정적이고, 근육을 이완시키며, 골격을 잡아 늘여
관절이 압력을 받게 한다. 물론 인요가를 할때도 양적 조직들도 자극을 
받지만, 몸이 멈춘 상태에서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할수록 기는 더 깊은 음적
조직들에 집중이 된다. 
장력을 이용해서 골격을 천천히 잡아 늘이고 비교적 오랫동안 자세를 유지한다.
이렇게 오랫동안 한 자세를 유지하는 이유는 인대를 '늘리려는'게
아니라 인대에 적당히'부담을 주려'한다는 것이다. 
그렇게하여 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데
주목적이 있다.
 
그래서 수련의 방식은 
인요가는 정적이고, 인조직(건, 인대, 파시아)을 타깃으로 하는 요가이다
인조직은 근육과 달리 늘어나고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인조직은 근육보다 건조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2분에서 최대 20분까지 유지하며,
자세를 풀고 나와서는 1_2분 정도 휴식시간(리바운드)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수련을 자세히 보다보면 
원래 빈야사 수업에서 항상 하던 자세를 하는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비슷하지만 약간의 변형을 통해 양조직보다는 
인조직을 자극하는 요가수련의 방법이라고 보면 된다.
인요가 자세를 유지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힘을 풀고 가만히 오래 있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더불어서 
단계적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 내는 방법을 연습하고
자세의 목적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자신의 몸에 집중해주어야 한다. 
천천히 흐르기 때문에 수련자에게는 더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이 수련은 강도가 강하지 않을 수 있지만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를 조심해야 한다
타는듯한 통증, 날카로운 것으로 쑤시는 느낌, 신경통과 같은 느낌
원래 부상이 있는 부위의 통증 
자극이 너무 고통스러워 긴장하게 되는 경우를 주의하자.
그러면 이 수련은 어떤 분들이 하면 좋을까?
 
첫번째는 한의원 좋아하시는 분들!!! 
선생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약간의 한의학 지식이 쌓일수도 있다
기의 흐름, 오장육부, 이런 것들이 익숙한 분들이면 더더욱 좋을듯
 
두번째는 다른 요가수련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생각하시는 
기존의 수련자 분들은 인요가가 잘 맞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평소때 한약을 잘 드시는 분들!!!
농담입니다만 왠지 인요가하고 한약 먹으면
약빨이 잘 받을것 같아요!!!
참고하시라고 좀 더 사족을 달아봅니다
장기는 기본적으로 음적이지만 그 중에도
좀 더 양적인 부분과 음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양적장기 : 방광,쓸개,위, 대장, 소장
음적장기 : 신장, 비장, 심장, 폐
나무(목)는 음적장기로 간, 양적장기로 쓸개로
안좋아지면 화가 많이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성혼수(간이 많이 안좋을때의 혼수상태)가 오면
그렇게 화를 많이 낸다고 합니다.
화가 자꾸만 치밀어 오른다면 간검사를...
불(화)는 음적장기로는 심장, 양적장기로 소장이
안좋아지면 증오가 팍팍이랍니다.
사람이 자꾸미워지면 심장 초음파를...
흙(토)는 음적장기로는 비장, 양적장기로는 위장이
안좋아지면 불안해진다고 하네요.
아...거꾸로 생각해보셔도 됩니다.
불안하면 비장이나 위장이 안좋아진답니다.
불안하면 소화가 잘 안되는 적이 많죠? 
혹은 불안하면 막 먹는 사람도 있잖아요. 
금속(금)은 음적장기로는 폐, 양적장기로는 대장이랍니다.
안좋으면 슬픔이 몰려온답니다.
슬픔이 몰려올때 호흡을..!!! 
깊게 마시고 깊게 내쉬고 !!!
물(수)는 음적장기로는 신장, 양적장기로는 방광이라네요.
안좋으면 두려움이 몰려온대요.
신장이 안좋으면 겁이 많을듯...
허리를 잘 숙이면 신장이 좋아지니깐
겁이 나면 허리를 숙이세요!!! 
어떤 글이 농담인지는 아시죠?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마시구요
ㅋㅋㅋㅋㅋㅋ
그럼 즐거운 한주간 되시고 
다음 주에 뵈어요!!!!

아재요가

 19. 11. 29. AM 11:15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 👍👍👍👍👍

족장님

 19. 12. 5. PM 11:52 

히힛...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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