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유영하는 자유로운 여행자

바쁜 도시에 사는 우리에게도🚊,

건강한 선택들이 쉽고 즐거워지길 바랍니다.

이 일을 가능하게 하는 썬나의 고맙고 멋진 선생님들을 소개합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분은 길이 길이 기억되고 있는

썬나의 첫 파트너 티쳐 "김기태 선생님"(@bjjyoga) 입니다.

선생님, 오랜만이에요! 썬나의 처음을 함께 해주신지가 벌써... 3년이 지났다는게 믿겨지지 않는데.. 그간 어떻게 지내셨어요😊?

반가워요~ 벌써 3년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 썬나의 시작이 어떻게보면 저에게도 새로운 시작의 시기였는데, 아주 큰 변화의 시기였던것 같네요.

3년 동안 흐름과 변화속의 나를 지켜보면서 살아가는 중입니다. 지금은 제주도 함덕에서 함덕하타요가원을 하면서 편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16년도에 내려와 살았을때도 그렇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꿈같은 이상만 찾아 살러 내려오기엔 쉽지 않은 곳인것 같아요.

현실과 이상의 중간에서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지면 더 없이 즐거운 제주 생활이 가능할것 같아요. 저는 수련도 수업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정말 감사하게 살고 있습니다.^^

저는 08년도에 주짓수를 시작했는데, 오랜기간 부상에 대한 경각심 없이 운동을 해와서 고질병 같은 부상들이 항상 있었어요.

어깨,허리,무릎이 너무 아파 10분이상 걷기 힘든 지경이었죠. 그렇게 운동을 잠시 쉬다가 7년전 쯤 주변 지인의 권유로 요가를 시작했고,

'나 진짜 뻣뻣하구나. 제대로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얼마 지나지않아 인도 요가여행을 계획했어요.

집에서 문을 열고 자다가 순간 인기척을 느껴 화들짝 놀라면서 깼는데, 원숭이 가족들이 들어와 주방을 뒤지고 있던 날이 생각나네요🙊. 살면서 집에 원숭이가 들어오는 경험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일것 같아요.

인도에서의 수련 생활을 통해 주짓수를 중심적으로 하고 보조역할로 요가를 하던 패턴에서 요가 수련이 중심으로 이동하게 된 저에겐 아주 큰 의미가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언제쯤 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가게된다면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행하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누군가가 걸어온 길, 편안한 길을 찾기보단 본인만의 길을 만들어보길 권합니다.

여행 내내 무언가를 채우거나 비우려고 노력하는 것 보단 순간순간의 나에 대해 느끼고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 같네요.^^

일단 하타요가는 모든 아사나 수련을 총칭합니다. 몸을 쓰는 모든 유형의 요가가 하타요가 인거죠.

현재 국내에서 불리는 하타요가는 보통 한주훈 선생님 스타일의 요가라고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아사나속에 잠시 머물러 의식적으로 깊은 호흡을 할때 느껴지는 몸의 감각과 마음의 평온함은 하타요가를 매일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 생각해요.

한번 그걸 느끼고 나면 누가 하라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매일 하게 되는거죠^^

건강한 삶은 나를 알아가고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요.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떻게 몸을 쓰고 어떻게 살아가야하고 등등 수많은 것들에 대한 스스로의 기준을 찾아가는거죠.

세상의 관념과 개념을 잠시 버리고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돌아갈때 비로소 자유롭고 건강함을 느껴요.

요가는 경쟁도 비교도 필요없는 각자의 시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또는 한 시스템안에서 요가를 하고 있지만, 누군가는 몸으로 요가하고, 누군가는 마음으로 누군가는 의식으로 요가를 하고 있습니다.

온전히 요가상태에 머물게 되면 주변의 누가 어떤 요가를 하던 상관없이 본인에게 집중할 수 있고, 그 에너지의 선한 파동은 자연스럽게 주변에 퍼지게 되어있습니다.

꼭 스스로 집중할 수 있는 요가를 하며 직관력을 키우길 바랍니다. 모두가 평온한 요가 생활 되길 바라며 샨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