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기획자 김세진 님

반가워요, 세진님!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트로스트에서 제품을 기획하고 있는 김세진이라고 합니다!

멘탈케어 앱 트로스트에 ‘감정마켓’이라는 커머스에서 MD로 시작해 기획자가 되기까지, 건강한 마음을 위한 상품을 고민하고 만들어나가고 있어요.

썬나와 야심차게 콜라보 클래스를 준비하고 있죠!
클래스를 준비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해요.

감정을 건강하게 마주하고 해소하자는 뜻에서 <감정부스팅오일>을 만들었어요.

감정을 주제로한 건강한 콘텐츠를 썬나와 함께 한다면 이를 더 잘 전달할 수 있을거라 기대했어요. 썬데이나마스떼는 건강한 삶을 위해서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진심을 다해 만들고 있다고 느꼈거든요.

썬나의 친구 '트로스트'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트로스트'는 비대면 심리상담, ASMR, 명상 등 다양한 멘탈케어 방법을 제공하는 앱으로, 더 쉽고 즐거운 멘탈케어 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솔루션을 만들어나가고 있어요. 궁극적으로는 ‘건강한 마음이 행복한 삶을 만든다’는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죠!

그렇다면, 이번 콜라보 클래스의 핵심 아이템 ‘감정 부스팅’ 오일은 어떤 제품 인가요?

건강한 멘탈을 위해 자주 언급되는 게 ‘감정’이잖아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들 말하지만 마음처럼 쉽지는 않죠. 그래서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이 감정을 ‘부스팅’하는 개념으로 바라보는 제품을 만들었어요.

이 제품을 쓰는 동안은 내 감정에 집중하고, 더 솔직히 다가가며 결국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이를 기능적으로도 도와줄 수 있도록 100% 천연 원료로 만든 에센셜 오일을 활용해 감정의 향을 구현했어요!

콜라보 클래스에 대해서도 조금 더 들려주세요.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고..!

‘슬픔’과 ‘사랑’을 주제로 각각의 감정에 더욱 집중하고 즐기며 몸과 마음 모두를 건강하게 하는 클래스를 준비했어요!

특히 <감정부스팅오일>의 ‘슬픔’과 ‘사랑’의 향을 각 클래스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 포인트예요. 최대한 많은 썬나섬 도민분들이 특별하고 건강한 경험을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

세진님에게 ‘건강한 삶’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힘든 일로 무너져도 스스로 다시 일어나는 힘이 있는 삶인 것 같아요.

스스로 일어난다는 게 꼭 혼자를 의미하는 건 아니고요! 나를 일으켜 세우는 게 관계 혹은 취미일 수도 있고, 사소한 물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여러 굴곡을 만나는 건 정말 당연하잖아요. 이러한 힘든 순간에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다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는게 건강한 삶 아닐까 싶어요.

저도 생각이 많은 편이라, 한번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더라고요. 지금 내가 무너졌다는 걸 알면서도 내 자신을 일으키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어요. 그럴 땐 나를 일으키는 무언가를 찾아 활용하면서 큰 도움을 얻었어요.

저한테는 그게 ‘운동’이었어요. 자발적으로 움직일 에너지가 없을 땐 러닝 크루나 클라이밍 소모임에 가입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거나, 풋살 레슨이나 PT 같은 금전적인 투자가 필요한 운동을 선택해 약간의 강제성(?)을 주어 운동을 하곤 해요.이렇게 자의반 타의반으로 몸을 움직이다보면 제가 빠져있던 굴레에서 벗어나 다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마음을 고칠 수 있었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결국 ‘건강한 삶’은 나를 일으키는 수단과 방법을 알고 그걸 잘 활용해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건 아마 계속해서 찾아나가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것 같아요. 저도 끊임없이 찾아나가며 건강하게 살아보려고 해요 :)

몸과 마음의 건강을 바탕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한 가지 종목의 운동을 특기로 삼아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는 수준으로 익히고 싶어요.

태권도, 클라이밍, 풋살, 요가, 필라테스, 헬스, 지금까지 정말 많은 운동을 시도해보고 지금도 하고 있어요. 물론 계속에서 더 많은 새로운 것들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한 가지를 깊게 배우고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있어요. 그렇게 제 자신을 포함해 다른 사람까지도 건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고 싶어요. (누군가에게 제가 약간의 강제성이 되어줄 수 있을지도 모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