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 권은지님 인터뷰

알량한 마음으로 이 정도 하면 되는건가 하며 자세를 취하고 있던 어느 주말, 코치님께서 쓱 올려셨고 내 다리가 쑥 올라갔다. 아....! 그날 땀이 진짜.. 헬스장 갔을 때보다 훨씬 많이 쏟아져버렸다.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1인 기업가 권은지입니다. 창업자들의 성장과 성과를 돕는 강의, 코칭,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제 일을 사랑하는 워커홀릭이자 유튜버이기도 합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지난주 종영된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 푹 빠져있는 정도가 있네요 ㅎㅎ)

썬데이나마스떼는 어떻게 발견하게 되셨나요?

네이버에 주말 요가를 검색 하다가 처음 알게됐어요. 직장인들과는 다른 루틴으로 일 하다 보니, 기존 요가원의 구조는 잘 안맞았거든요. 그런데, 썬데이나마스떼는 티켓을 구매해서 하고싶을 때만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대/을지로 두 지점이나 사용 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었고요.

그 동안의 경험 중, 가장 좋았던 점이 궁금해요!

바로 지난 주말인데요. 알량한 마음으로 이 정도까지만 힘들이면 되겠지 하며 자세를 취하고 있었는데요. 다능 코치님께서 “더 할 수 있어요.” 라고 하시더니 제 발을 쓱 올려주시는데 쑥 올라가더라고요!!! 그날 처음으로 제 다리가 거기까지도 올라 갈 수 있다는걸 경험하면서, 내 몸의 한계는 내가 짓는 거라는 걸 처음 알게 됐어요. 헬스장에서보다 훨씬 많이 땀을 흘리면서 요가의 챌린징한 재미를 알게 된 날 이에요.

요가가 은지님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아.. 이거 진짜 신기한데, 더 많이 ‘시도하는 루틴’인 생겼어요. 요가를 다녀오면 몸과 마음이 깨끗해진 느낌에 괜히 건강한 식사를 하게 되는데요, 이게 식사에만 그치지 않더라고요. 미루던 것들(이를테면 영어 공부)은 물론 사업에 있어서도 보다 많은 것들을 조금 더 쉽게 시도하게 되었어요. 마치 제가 하고 싶었는데 미루던 것들을 하도록 만드는 첫 번째 도미노가 되어준 것 같아요.

가장 추천하는 썬데이나마스떼 수업은?

저는 클리닉(자세교정) 수업을 강력추천 합니다. 특히 어깨가 주제인 날을 가장 좋아해요. 이 날은 한시간 내내 어깨와 가슴을 한 만가지 동작으로 계속해서 여는데, 그 다음 날에 몸을 살펴보면 훨씬 자세가 바르게 느껴져요. 어깨가 쉽게 말리는 편이라서 개인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은지님만의 요가생활 팁이 있다면!

‘나를 챙기러 간다’는 느낌을 만끽해보셨으면 좋겠어요. 20대에는 스피닝이나 헬스, 등산 위주로 운동을 했었는데요. 30대가 되면서 나를 챙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껴요. 고요하게요. 요가는 스스로에게 엄청 집중해서 호흡하고 움직여야 되는 운동이다 보니, 누군가를 위해서나 보여지기 위해서가 아닌 진짜 나를 위한 몇 안되는 시간이라는 느낌이 참 뿌듯한데요. 비교가 일상인 세상인만큼, 이 느낌을 많이들 만끽해보셨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마지막으로 동료 도민분들께 한마디 해주신다면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한 사람은 없다는 요가! 썬나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 모두 챙기셔서 꾸준히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