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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행복을 전하는 | F45 김예림 대표
2022. 3. 16 | 홍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행복을 전달하는 삶

F45 김예림 대표 인터뷰 

 

 


우리의 ‘몸' 건강을 돕는 코치는 어떤 마음으로 일을 하는지 궁금하신 적 있나요? 서울의 핫한 트레이닝 스튜디오 F45 김예림 대표님은 코칭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원동력이라고 해요. F45에서 트레이닝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는 예림님의 멋진 이야기를 썬나 도민들에게 전합니다.


 

 

 

1. 대표님 정말 반갑습니다.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스스로를 무엇을 하는,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F45 VAMOS (한남/판교/신논현/잠실) 을 운영하고 있는 예림이라고 합니다. 저는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에 행복을 전달하는 사람이에요.

 

 

2. 꾸준하게 셀프 트레이닝과 코칭 활동을 해오신 것 같아요. 운동에 대한 열정은 언제, 또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운동에 대한 열정은 어릴 때부터 남달랐어요. 밥보다 놀이터에서 먹은 흙이 더 많을 정도로 항상 뛰어노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여러 분야의 운동들을 잘하게 되었고, 그중에서도 특히 육상을 굉장히 잘했고, 좋아했어요. 이봉주 선수가 전성기였을 시절이 제가 열 살이 되지 않았을 때인데, 일요일에 마라톤 중계를 2시간 동안 화장실 한 번 가지 않고 볼 정도였어요. 

 

 

그때 당시에는 육상선수라는 꿈을 갖고 있었고, 제가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서울 대치동으로 이사 오면서,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자연스럽게 문과 학생으로 쭉 자라게 되었어요.  그땐 대치동에서 체대를 간다고 하면, 공부 잘 못하는 친구들이 간다는 선입견이 있었을 때였거든요. 그래서 체대 입시학원을 용기 내서 못 가고 있었죠.

 

그런데 마침 우리 반 1등이었던 친구가 체육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체육 입시학원에 저에게 같이 가보자고 제안했어요. 그 덕분에 친구 따라 강남이 아닌 체육 입시학원을 다니면서 육상 선수 아닌 체육 선생님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체대에 입학하고 나서 제가 체육대학에 입학한 이유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명확하게 설명하고 싶은 마음이 들곤 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아프리카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산 중턱에 있는 학교에서 체육 봉사활동(국제워크캠프, IWO)에 참여하게 되었죠. 그때 처음으로 나의 재능으로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고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지도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했던 경험이었어요. 현지의 여성체육지도자를 양성하는 프로젝트였는데, 재는 것 없이 가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무작정 면접을 보고 떠났어요. 돌이켜보면 참 겁도 없었던 것 같아요.

 

당시 사우디아라비아는 종교적 문화적으로 여성에게 체육이 허용되지 않았던 시기였고, 세계 최대 규모의 왕립대학(여의도 7배!!)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체육지도자를 양성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었어요.  모든 여성들이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아바야라고 하는 검은색 옷에 가려져, 얼굴조차도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로 보수적인 나라에서 국가적으로 시작하는 첫 시도였어요. 그래서인지 친구들이 운동을 하며 처음으로 본인들의 심장이 뛰는 걸 느끼고 "저 죽는 거 아니죠?" 라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그 정도로 움직임이 없었던 거죠.

 

 

 

 

공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운동할 때 숨은 어떻게 쉬는 건지 기초부터 시작해서 운동이 이 친구들의 일상에 스며들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하는 과정을 목격하며 참 많이 감동을 받았어요. 이런 경험들이 켜켜이 쌓여, ‘체육지도자’ 의 삶을 제 길이라 확신했어요.  지금도 저를 통해서 누군가의 몸이 바뀌고 삶이 바뀌는 모습들을 보면서 이 직업을 참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대표님이 운영하시는 F45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세요! 어떤 매력을 가진 운동인가요?

 

제가 한국에서 운영하는 F45는 호주에서 시작한 프랜차이즈 피트니스 스튜디오이고 현재 전 세계에 수천 개의 스튜디오가 있어요. F45는 45분간의 기능성 운동(Fuctional training)을 의미합니다.  트레이닝 종류로는 고강도 인터벌트레이닝(HIIT)이고, 서킷트레이닝 형식으로 구성이 됩니다.

 

특이한 점은 스튜디오 앞에 티비가 놓여있는데, 티비에서 동작들을 확인할 수 있고 운동 시작 전, 그 운동의 특징과 주의사항 등을 코치님들이 스테이션을 돌아가면서 설명 후 시작합니다. 화면에 나오는 운동들은 4000가지 동작으로 365일 같은 날이 하루도 없이 바뀌어 지루할 틈이 없는 게 매력이에요.

 

 

 

 

크로스핏이 아니냐고 많이 물어보시는데, 비슷하지만 매우 다른 운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크로스핏은 정해진 개수를 가장 빨리 마무리해서 각자 끝나는 시간이 다른 반면에 F45는 함께 시작해서 다 같이 끝납니다. 경쟁의 요소가 적고, 부상을 당할만한 동작들을 최소한으로 해서 다 같이 45분 동안 해낸다는 팀트레이닝 느낌이 좀 더 강해요.

 

그래서 초보자들도 쉽게 잘 적응하고, 인터벌 트레이닝 특성상 체력이 정말 빨리 늘 수 있는데, 실제로 몇 달 하시면 누가 초보자였나 싶을 정도로 체력의 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4. 와, 대표님 말씀을 들으니 꼭 한번 경험해 보고 싶어요! 최근, 인스타그램에 '코치'라는 직업에 대해 누군가가 진심으로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필요한 직업이라고 말해주신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대표님의 '코칭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의 코칭 철학은 운동을 통해 누군가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변화하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있어야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가르칠 수 있고, 그게 코치 생활을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저에게 이 직업은 생계수단이기 보다 자아실현에 가까워요. 운동을 통해 변하는 분들을 보며 매일같이 보람을 느끼고, 운동 후 기분 좋게 출근하시는 작은 디테일에서도 뿌듯함을 느낍니다.

 

 

 

 

5. 대표님께, 건강한 삶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저에게 건강한 삶이란,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달하며 사는 것이 건강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삶을 위해 하는 활동 중에는 러닝이 있어요. 아침이나 저녁에 시간이 될 때 러닝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해요. 때로는 복잡한 생각을 들어주고 정리해 주는 친구 같은 존재이고, 때로는 저를 한계까지 이끌어 주는 강력한 존재예요.

 

 

 

6. 대표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건강한 기운이 물씬 묻어있는 것 같아요. 건강한 삶을 찾아 썬나섬에 흘러온 분들께 한마디해 주실 수 있을까요!

 

썬나섬 도민님들과 같은 분들 덕분에 이 세상이 점점 건강해질 것이라고 믿어요. 스스로 건강한 사람만이 남에게도 건강한 에너지를 나눠줄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도 스스로 또 주변과 함께 건강해지는 삶을 응원하겠습니다. 저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현장, 인스타, 유튜브 등 어디에서든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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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 : F45 김예림 대(@yerimmming)

인터뷰어 : 야자수

에디터 : 홍시